수치와 굴욕을 찬양으로 바꾸신 주님 | 시편 34:1~10
▣ 말씀나누기
배경 이해하기
시편의 히브리어 제목은 ‘테힐림’으로, 이는 ‘찬양’이라는 뜻입니다. 한글 성경에서 시는 일반적인 시(詩, poem)를 뜻하지만, 본래 히브리 시는 노래와 찬송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시편 150편 중 70편 이상을 지었는데, 자기 인생에 찾아온 많은 상황을 시로 노래했습니다. 시편 34편의 표제는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 다윗은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그의 목을 베어 이스라엘을 구한 영웅으로 등극하고 백성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사울은 백성이 부르는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는 노래로 인해 다윗을 미워하고, 다윗은 사울의 창을 피해 가드 왕 아기스에게 도망합니다(삼상 21:10~15). 아기스는 실제 이름이고, 아비멜렉은 애굽의 왕을 ‘바로’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블레셋 왕을 부르던 일반 명사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간 가드는 거인 골리앗의 고향입니다. 결국 다윗은 아기스의 신하들에 의해 정체가 드러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다윗은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렸고, 아기스는 미치광이를 내쫓으라고 명합니다. 이 같은 굴욕적인 순간을 모면한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송축했습니다. 34편은 굴욕의 문을 통해 자신을 살려 주신 하나님을 송축하는 찬양의 노래입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시인은 자신의 영혼이 여호와를 ( )할 때 ( )들이 듣고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노래합니다(2절).
2. 그가 여호와께 ( )하니 주님이 그에게 ( )하시고 모든 ( )에서 건지셨습니다(4절).
3. 성도는 하나님을 (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 )하는 자에게는 ( )이 없습니다(9절).
정답) 1. 자랑, 곤고한 자 2. 간구, 응답, 두려움 3. 경외, 경외, 부족함
▣ 적용하기
묵상 포인트
일이 잘되고 평안할 때,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굴욕을 당할 때에는 불평과 원망이 앞섭니다. 다윗은 거인 골리앗을 죽인 영웅이었지만, 가드 왕 앞에서 자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미치광이 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이때 그는 굴욕의 문을 통과하면서 가장 먼저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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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에서 가장 굴욕적인 순간에 어떤 말을 했나요? 원망과 저주를 감사와 송축의 노래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2.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 어떤 복을 주시는지, 우리는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을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기도문
인생을 살아가면서 굴욕의 문을 지날 때, 원망과 저주가 아닌 감사와 찬양을 하게 하소서. 또한 일상에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잊지 않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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