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속으로
요즘 교회에서 새롭게 맡은 사역을 감당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경험이 없어서인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사람들과도 사소한 일로 부딪히면서
‘하나님은 왜 이런 일을 내게 맡기셨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내 부족함과 연약함이 드러날 때마다 낙심되어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시고자 기드온을 부르셨을 때, 기드온은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라며
자신은 가장 작은 자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기드온을 ‘큰 용사’라고 부르신 하나님은 그와 항상 함께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 약속을 확신할 수
있는 징표도 주신다.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내 연약함을 겸손하게 고백하며, 나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길밖에 없다. 내가 약할 때 가장 강하게 역사하실 그분의 능력을 묵상하며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늘도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 하나님이 사명을 맡기시고자 나를 부르셨다는 사실을 대할 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
☞ 본문속으로
1. 여호와의 사자가 어떤 상황에 있는 기드온에게 무슨 말을 하며, 기드온은 어떻게
대답하나요?(11~16절)
* 하나님의 말씀에 반론을 제기하며 불순종한 적은 없나요? 하나님의 부르심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 기드온이 표징을 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17절) 여호와의 사자가 보인 표징은 무엇이며, 기드온은
어떻게 반응하나요?(19~24절)
* 하나님의 부르심을 어떤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면서 일어난 변화가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 생활속으로
세상 역사와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특별한 계획과 섭리를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을 동역자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이 지극히
작은 자임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그를 통해 드러납니다. 기드온은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는 여호와의
사자에게 징표를 구합니다. 자신의 의심을 정직하게 표현하고 확신을 얻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의 진실한 요구에 응답하시고 ‘여호와
살롬’의 제단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위기 때에 우리를 부르셔서 사명을 주십니다. 우리가 그 부르심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위기를 극복하게 하십니다.
함께 기도하기
- 이 시대의 아픔이나
위기와 관련해서 하나님이 제게 시키시는 일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영적 민감함과 지혜를 주소서.
- 제 연약함을 핑계 대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부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권능을 주셔서 하나님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게 하소서.
댓글목록